본 글은 KT&G의 다양한 담배 라인업 중에서도 특정 소비자층을 꾸준히 확보하며 장수하고 있는 세 가지 제품, 에쎄 센스, 레종 시즌, 타임 미드에 대해 분석합니다. 이들은 각각의 독특한 제품 전략을 통해 경쟁이 치열한 담배 시장에서 나름의 고객층을 바탕으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 에쎄 센스: 프리미엄 라인업으로의 포지셔닝
에쎄 센스는 에쎄 라인업에 속하지만, '클라우드 나인'과 유사한 독특한 곽 디자인과 '에어 그립 필터'를 적용하여 기존 에쎄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제품 특징: 클라우드 나인처럼 매우 부드러운 흡연감을 제공하면서도, 맛은 에쎄 원과 유사한 깔끔함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타르 1.0mg 니코틴 0.1mg으로 가격은 4,800원으로 일반 에쎄에 비해 고가입니다.
시장 전략: 2024년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포지셔닝 되었으며, 일반 에쎄와 비교해서 크기도 다르고 가격도 달라서 편의점 진열장 다른 곳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레종 시즌: 한정판 패키지를 통한 마케팅 전략
레종 시즌은 제품 자체의 특성보다는 한정판 패키지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제품 특징: 2002년 출시 이후 타르 2.0mg, 니코틴 0.20mg의 순한 담배로 포지셔닝 되었으며 가격은 4,500원으로, 현재는 중장년층이 주로 찾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시장 전략: '계절(SEASONS)'이라는 이름에 맞춰 매년 계절별 한정판 담뱃갑을 출시하고, 시즌 시네마, 시즌 캔버스 등 특별 에디션을 선보이며 제품 내용물은 동일하더라도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 타임 미드: 독특한 풍미로 구축한 마니아층
타임 미드는 2004년에 출시된 이래 판매량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단종되지 않고 장수하고 있는 독특한 사례입니다.
제품 특징: 타르 3.5mg, 니코틴 0.35mg의 스펙을 가지며, '타임 라이트'라는 기존 이름에서 '타임 미드'로 변경되었으며, 가격은 독특하게 4,300원입니다.
시장 전략: 타임 미드의 생존 비결은 극소수의 마니아층을 형성한 독특한 풍미에 있습니다. 약한 분유향과 매캐함, 그리고 약간 비린 듯한 끝 맛은 대중적이지 않지만, 이 독특한 맛을 즐기는 충성도 높은 소비자층 덕분에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결론:
이 세 가지 담배들은 각각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시장에서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에쎄 센스는 프리미엄 포지셔닝, 레종 시즌은 패키지 마케팅, 그리고 타임 미드는 독점적인 풍미를 통해 특정 소비자층을 공략하며 장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본 포스팅은 특정 제품의 흡연을 권장하지 않으며, 성인 독자들을 위한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