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공연 여행 가본곳3 대학로연극 '아모르파티' :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의 의미와 사랑 그 고백할 용기에 대하여 알려준 연극’아모르파티’ 프롤로그: 한 해의 끝자락, 대학로에서 만난 뜻밖의 울림한 해의 마지막 날, 시끌벅적한 파티 대신 친구들과 함께 대학로 올래홀을 찾았습니다. 연극 라는 제목만 보고 화려하고 신나는 분위기를 예상했지만, 막상 마주한 극은 우리가 평생 잊고 살았던 '사랑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제야에 친구들과 맛있는 식사와 차 한 잔을 곁들이며 나누었던 그날의 감동을 기록해 봅니다. 1. '아모르파티(Amor Fati)' : 운명을 사랑하라는 역설적 메시지가수 김연자의 노래로 대중화된 이 단어는 사실 라틴어로 '네 운명을 사랑하라'는 니체의 철학적 함의를 담고 있습니다. 고달픈 삶일지라도 그 운명을 기꺼이 껴안으라는 이 묵직한 메시지는, 극 중 인물들이 처한 시린 현실과 대비됩니다.솔직히 느낀 점은, 극 전체를 관.. 2026. 1. 1. 대학로 연극 ‘임대아파트’ 세 가지 사랑이 교차하는 좁은 세상에서 발견한 삶의 따뜻함과 감동의 여운이 남는 연극 Intro: 관람 후기 - 꽉 찬 객석만큼 진했던 삶의 농도최근 대학로 소극장에서 관람한 연극 는 만원사례를 기록할 정도로 관객들의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연극은 물리적으로 좁은 임대아파트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굴곡진 삶을 이어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관람 후 제가 받은 가장 큰 인상은, '공간의 좁음이 역으로 감정의 깊은 곳을 극대화하여 울렸다'는 점입니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선 깊은 감동과 현실적인 울림을 겸비한 수작이었습니다.1. 연극의 무대 장치: '좁은 공간'의 미학는 무대 디자인부터 강렬한 현실감을 부여합니다. 협소하고 오래된 아파트 내부를 배경으로 설정하여, 배우들은 물리적 제약 속에서 더욱 오밀조밀하게 움직입니다. 이 좁은 환경은 인물들의 힘겨운 생활과 뗄 수 없는 관계.. 2025. 12. 9. 70분간의 압도적 전율: 김지숙 배우의 마지막 무대, 모노드라마 <로젤(Rosel)> 솔직 관람 후기! 35년간 3,400회 공연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의 주인공, 김지숙 배우가 자신의 배우 인생 마지막 무대로 선택한 모노드라마 을 드디어 관람했습니다. (저는 노원구에 소재한 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홀 공연장에서 만났습니다!)극단전설 40주년 기념 공연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이 무대는 단순한 연극을 넘어 한국 연극사의 한 페이지를 마감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1. 김지숙의 70분: '모노드라마 마스터'의 기적 같은 몰입감'배우 김지숙'이라는 이름이 가진 무게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70분이었습니다.독일 작가 하럴트 뮐러의 1971년 작을 1991년 국내 초연부터 35년간 이끌어온 관록은, 그 어떤 화려한 무대 장치나 조연 없이도 무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정신병원에서의 사이코드라마 연구를 병행하며 .. 2025. 12.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