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주조는 1925년 경기도 양평에서 시작된 국내 최장수 양조장으로, 약 10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막걸리 시장의 선두로 나선 전통의 양조기업 입니다.
이런 지평주조가 최근 기존 제품인 ‘지평막걸리’와는 차별화된 신제품 ‘평생막걸리’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 제품의 차이점과 브랜드의 성장 배경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제품 비교 분석: '지평막걸리' vs. '평생막걸리'
지평주조의 두 대표 제품인 지평막걸리와 리뉴얼된 평생막걸리는 각기 다른 전략적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목 | 지평막걸리 (시그니처) | 평생막걸리 (리뉴얼) |
맛 특성 가격 |
쌀 고유의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단맛의 균형. 크리미한 질감과 적당한 탄산의 조화. 2,300원 고가 | 단맛을 대폭 줄여 담백함을 강조. 쌀의 고소함과 깔끔한 목넘김에 초점. 1,700원 저가 |
타겟 소비자 | 부드러움과 전통적인 맛을 선호하는 막걸리 애호가. | 깔끔하고 담백한 맛, 낮은 칼로리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 |
패키지 | 등록문화재 양조장 이미지를 담은 전통적인 디자인. | 지평주조 로고를 강조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 투명 페트병으로 환경적 가치 반영. |
유통 채널 | 슈퍼, 마트, 편의점 등 폭넓게 유통. | 리뉴얼 후 슈퍼, 마트에 이어 2024년 편의점 입점 예정. |
지평막걸리는 지평주조의 역사와 정체성을 대표하는 제품입니다. 대한민국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양조장에서 생산된다는 상징성과 함께, 부드러운 맛과 은은한 단맛으로 막걸리의 대중화를 이끌었습니다.
평생막걸리는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품입니다. 기존 막걸리보다 단맛을 줄여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으며, 특히 투명 페트병을 채택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젊은 층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시장 확장 전략: '평생막걸리'의 역할
평생막걸리의 편의점 입점은 지평주조의 시장 확장 전략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슈퍼마켓과 대형마트 중심이었던 유통 채널을 편의점까지 확장함으로써, 1인 가구 및 젊은 소비층과의 접점을 늘려 시장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두 막걸리는 지평주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상징과 같습니다. 전통적인 맛을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는 지평주조의 노력이 담긴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일하는 알바분들은 같은 양조장에서 제조되는 두 제품의 차이를 아시고 업무에 임하시면 막걸리 취급에 조금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