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릴 솔리드: 히팅핀과 Fiit 스틱의 시너지
KT&G의 릴 솔리드(lil SOLID) 기기는 히팅핀을 스틱 중앙에 삽입하여 내부에서 직접 가열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 때문에 연초와 유사한 묵직한 타격감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고온으로 인한 특유의 찐 옥수수향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합니다.
Fiit(핏) 스틱은 이러한 릴 솔리드의 특성에 최적화(fit)되어 설계되었으며, 특히 멘솔/가향 계열은 찐 맛을 덮기 위해 강한 향을 더해 줍니다.
II. 핏 멘솔/가향 3총사: 이름이 담고 있는 컨셉
세 가지 스틱은 각각의 이름에 걸맞게 시원함과 독특함을 강조합니다.
| 제품명 | 이름 의미 | 컨셉 및 특징 |
| 핏 쿨샷 (Fiit COOL SHOT) | '차가운(Cool) 한 방(Shot)' | 깔끔하고 청량한 시원함. 파워에이드 계열의 이색적인 멘솔 가향. |
| 핏 스파키 (Fiit SPARKY) | '생기 있는, 활기 넘치는(Sparky)' | 살짝 인위적이지만 톡톡 튀는 달콤한 과일/껌 향을 추가한 멘솔. |
| 핏 아이시스트 (Fiit ICIST) | 'Ice (얼음)'의 최상급 (자체적인 작명) | 현존 Fiit 중 최강의 멘솔 강도. 오직 시원함에 집중한 제품. |
III. 극한 멘솔 vs. 이색 가향, 3종 상세 리뷰
1. 핏 스파키 (Fiit SPARKY)
향 프로파일: 롯데의 쥬시후레쉬/스피아민트 껌 향에 가깝게 느껴지는 달콤하고 살짝 인위적인 가향 멘솔입니다. (판매사 설명은 살구 향)
특징: 캡슐을 깨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가향이 되어 있어, 가향 담배 특유의 약간 껄끄러운 목 넘김이 있습니다. 히츠 퍼플(포도 계열)과 유사한 포지션에서 독특한 향을 찾는 유저들에게 어필하며, 단종되었다가 재출시되었을 정도로 수요가 확실합니다.
2. 핏 쿨샷 (Fiit COOL SHOT)
향 프로파일: 파워에이드와 블루 하와이를 섞은 듯한 시원하고 청량한 맛입니다. 판매사는 구아바 맛으로 설명합니다.
특징: 스파키와 비슷한 기본 멘솔 베이스이지만, 스파키보다 단맛이 심하지 않고 끝맛이 깔끔합니다. 과도한 단맛을 피하고 싶지만 청량한 이색 멘솔을 원하는 유저에게 좋은 대안입니다.
3. 핏 아이시스트 (Fiit ICIST)
향 프로파일: 현존 Fiit 궐련 중 가장 압도적인 멘솔 강도를 자랑합니다. 핏 체인지 멘솔향을 고정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캡슐 멘솔을 더해 극한의 시원함을 만들어냅니다.
특징: 멘솔향이 너무 강해 초반의 찐맛을 완벽하게 마스킹해주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멘솔 이외의 궐련 풍미나 다른 가향을 느끼고 싶지 않고, 오직 극한의 시원함만을 추구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단, 강한 멘솔 때문에 믹스 아이스 뱅과 흡사하며, 목이 아플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IV. 결론: 취향에 따른 멘솔/가향 선택
릴 솔리드의 묵직한 타격감을 베이스로, Fiit 3종은 각기 다른 시원함을 제공합니다.
독특함 & 달콤함: 스파키 (껌/과일 계열 가향)
깔끔한 청량감: 쿨샷 (파워에이드 계열 가향)
극한의 멘솔: 아이시스트 (찐 맛 마스킹에 최적화)
사용자는 자신의 멘솔 선호도(강도)와 가향의 유무/종류에 따라 릴 솔리드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