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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편의점 알바 생활 팁과 기록24

<60대 편의점 알바생 이야기6> 세 군데 면접! 드디어 알바 취업 성공! "오늘도 화이팅이다."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며 나 자신에게 말했다. 육십이 넘은 나이에 취업 전선에 뛰어든 지 근 한 달. 그동안의 쓰라린 경험을 했지만 오늘은 다르다. 오늘은 세 군데에서 동시에 면접 약속이 잡혔기 때문이다. 송파동 CU, 석촌호수 송리단길 세븐일레븐, 그리고 자곡동 이마트24. 유일하게 OJT(On the Job Training)를 해봤던 GS24만 빠진 채로 골고루 잡혔다.첫 번째 면접: 송파 CU오전 10시, 송파동에 있는 CU에 도착했다. 지하철 역과 가까워서 지하철로 일찍 도착 했다."안녕하세요, 면접 보러 왔습니다."점장은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강인한 이미지의 남성이었다. 친절한 미소로 나를 맞이했지만, 내 나이를 보고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다."아... 이력서 가져 오셨어.. 2025. 3. 27.
<60대 편의점 알바생 이야기 5> 나의 선택과 이유 나의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전에 왜 내가 편의점 알바를 하려고 결심하게 되었는지를 정리해 보겠다.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알바를 찾게 되어 많은 알바 자리 중에서 편의점 알바를 해보기로 한 데에는 앞서 하고 있던 친구의 경험도 있고 여타 부분에서 알바 자리를 구하기 힘든 이유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다음과 같은 이유들로 정리되지 않을까 하여 한번 정리해 보고자 한다.경제적인 이유: 작지만 소중한 보탬은퇴 후 연금만으로는 늘어나는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여행이나 골프 등 목돈이 들어가는 취미생활을 하지 않는 한 그다지 큰 돈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월별로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에 잦은 경조사 축의금. 부의금 등으로 크게 사치를 부리지 않고 살아도 그다지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2025년 기준 .. 2025. 3. 23.
<60대 편의점 알바생 이야기4> 첫 면접의 결과는? 두근거리는 첫 면접면접 당일, 약속 시간보다 15분 일찍 대모산입구역에 도착했습니다. 혹시 지각이라도 하면 안 될 것 같아 서둘러 집을 나선 탓이었죠. 마음 한구석에서는 '이제야 드디어 알바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구나'라는 희망(?) – 알바 자리가 무슨 대수인 것처럼- 에 부푼 자신을 보고서는 모처럼 젊었을 때 회사에 취직하려 분투하던 시절의 두근거림이 되살아나 약간 묘한 느낌이었습니다. 편의점에 들어서자 카운터에는 20대로 보이는 젊은 알바생 한 명이 졸린 듯한 눈으로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힘들었나 봅니다."안녕하세요, 10시에 면접 약속이 있어서 왔는데요." "아... 사장님 아직 안 오셨어요." "그러면 언제쯤 오실까요?" "글쎄요... 연락해보세요."무심한 대답에 조금 당황했지만, 이해.. 2025. 3. 21.
<60대 편의점 알바생 이야기3>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실패 후의 깨달음실패의 쓴맛을 충분히 맛본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렇게는 안 되겠다, 뭔가 달라야 한다고요.어느 날 문득, 오래전부터 양재에서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는 친구가 생각났습니다. 사업 실패 후 주위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편의점 알바를 해오고 친구. 가끔씩 만나 같이 당구를 치면서 처음에는 동정어린 시각으로 봤지만 꿋꿋하게 소신껏 그 일을 하고 있는 있는 친구가 언제부터인가 참 대견하게 여기던 참이었습니다. 오랫동안 편의점 업계의 전문가(?)인  그 친구야말로 제게 필요한 조언을 줄 수 있는 사람이었죠. "야, 나 좀 도와줄 수 있어? 편의점 알바 지원했는데 다 떨어졌어." "왜 편의점 알바를 이제 와서 너마저 하려고...아이고, 그럼 직접 배워봐. 이틀만 여기로 와. 내가 다 가르쳐줄.. 2025. 3. 19.
< 60대 편의점 알바생 이야기2>나이는 숫자가 아니었다 - 60대 알바 구직자의 좌절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번 글에서 제가 알바를 하기로 결심한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알바를 구하려 했던 과정과,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솔직하게 나눠볼까 합니다.  "자, 이제 알바를 구해보자!" 결심만 하면 쉬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더 냉혹했어요.우선 알바몬, 알바천국 같은 사이트에 가입했습니다. 이력서도 작성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이력서를 작성하면서 묘한 아이러니를 느껴야만 했습니다. 과거에 이력서를 쓸 때면 어떻게 해서라도 자기를 좀 더 좋게 보이려고 출신 학교와 대학원 석사 학위를 강조하고 그동안  직장에서 맡았던 직책에서 경험한 실적을 그럴 듯 하게 치장하고 각종 연수 경력과 외국에서 공부한 이력 등을 최대한 많이  포장하려 하는게 일반적.. 2025. 3. 18.
<60대의 편의점 알바생 이야기 1> 늦깎이 '편의점 소년'의 이야기세상에는 각자 정해진 길이 있다고들 합니다. 학교를 나와 취직하고, 승진하고, 은퇴하는... 그 길을 착실히 걸어온 제가 60대에 이르러 완전히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될 줄은 저 자신도 몰랐습니다. 63세, 세상의 기준에서 보면 은퇴 후 여유를 누릴 나이. 하지만 내 이야기는 조금 다릅니다.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에서 태어나 젊은 학창시절을 보내고 서울의 명문대학으로 진학하면서 시작된 서울생활. 6년의 학교 생활을 빼면 거의 40년을 대기업, 금융기관, 교육기업 등에서 사회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맞은 은퇴 이후 생활은 너무나도 귀했기에 여유롭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하고 보낸 꿈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경제적 여유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3년간의 이런 시간이 무료 해지려던 ..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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