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JTI의 자존심, 메비우스의 역사적 배경
메비우스(MEVIUS)는 일본의 JTI(Japan Tobacco International)를 상징하는 글로벌 브랜드입니다. 1977년 '마일드 세븐'으로 시작된 이 브랜드는 2013년 전 세계적인 명칭 통합 과정을 거쳐 현재의 '메비우스'가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마일드 세븐 라이트' 시절부터 쌓아온 탄탄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현재까지도 스카이블루 제품이 전체 판매량 3위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2. 메비우스 메인 제품군 상세 스펙 비교
| 제품명 | 타르 | 니코틴 | 길이 | 특징 |
| 오리지널 | 8.0mg | 0.70mg | 83mm | 최고 스펙, 강한 타격감 |
| 스카이블루 (갑/팩) | 6.0mg | 0.50mg | 83mm | 브랜드 대표 모델, 구수한 풍미 |
| 스카이블루 롱스 | 6.0mg | 0.60mg | 98mm | 2021년 출시, 긴 연소 시간 |
가격: 공히 모두 다 4,500원
3. 제품별 특징
① 오리지널
메비우스 라인업 중 가장 높은 타르 함량을 자랑합니다. 일본의 '세븐스타'와 유사한 풍미를 지니고 있으며, 저타르 담배에서 느낄 수 없는 깊은 연무량과 짙은 향취가 특징입니다. 스카이블루의 판매량에 밀려 점유율은 낮으나, 고스펙 연초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는 '말보로 레드'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힙니다.
② 스카이블루 팩 곽
과거 '마일드 세븐 라이트'의 직계 후속 모델입니다. 6mg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목 넘김이 상당히 거칠고 묵직한 편입니다. 초기 흡연 시 느껴지는 특유의 금속성 맛과 이후 따라오는 구수한 끝맛이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포장 재질에 따라 하드케이스(갑)와 소프트팩(팩)으로 이원화되어 운영됩니다.
③ 스카이블루 롱스
기존 스카이블루의 두께를 유지하면서 길이만 15mm 늘린 제품입니다. 길이가 길어짐에 따라 필터와 연소부 사이의 거리가 멀어져, 일반 제품보다 끝맛이 부드럽고 독한 향이 덜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 대를 피우더라도 더 오래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습니다.
4. 명칭 변경의 역사
담배 사업법 및 관련 규제에 따라 'Mild'라는 단어 사용이 금지되면서 브랜드는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Mild Seven의 알파벳 M과 S를 유지하면서 E, V, I, U를 조합한 'MEVIUS'라는 이름이 탄생했습니다.
유통 현장(편의점 등)에서는 여전히 '마쎄'라는 별칭이 통용되며, 특히 스카이블루의 경우 팩(Soft Pack)과 갑 곽(Hard Case)의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뉩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시각적, 촉각적 감성이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5. 종합 평가
메비우스 메인 라인업은 유행을 타지 않는 '정통 연초의 구수함'을 지향합니다. 가향 담배와 캡슐 담배가 범람하는 시장 속에서도 오리지널과 스카이블루가 건재한 이유는, 담배 본연의 맛에 충실하면서도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깔끔한 뒷맛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