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다비도프(Davidoff) 클래식 블루, 맛과 스펙 분석

1. 다비도프 브랜드의 역사적 배경 및 국내 도입

다비도프 궐련은 명품 시가 브랜드에서 유래된 'Davidoff'의 이름을 딴 담배로, 1980년대 중반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잠시 단종되었다가, 2010년 KT&G가 글로벌 담배회사인 임페리얼 타바코 그룹과의 브랜드 라이센싱 계약을 통해 공식 수입을 재개하면서 다시 국내 시장에 자리 잡았습니다.

편의점 담배 다비도프 클래식 블루 뒷면

특히 국내판은 궐련 길이가 84mm로 국내 규격에 맞추어 개발되었으며, KT&G는 독일에서 생산된 담뱃잎을 수입하여 국내에서 포장하는 방식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담뱃갑 후면에는 창립자인 지노 다비도프(Zino Davidoff)의 사인이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2. 다비도프 클래식 (Davidoff Classic) 상세 분석

편의점 담배 다비도프 클래식

스펙 : 타르 6mg 니코틴 0.6mg

<맛과 향의 특징>

풍부한 정통 맛: 다비도프 궐련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깊고 풍부한 맛이 강점입니다.

국내판 특징: 외국판(타르 10.0mg, 길이 91mm)에 비해 타르 함량이 6.0mg으로 조정되었으며, 길이가 84mm로 출시되었습니다.

평가: 풍부한 맛과 부드러움으로 재출시 당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비록 현재는 편의점 발주가 줄어 비인기 품목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맛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높아 확고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3. 다비도프 블루 (Davidoff Blue) 상세 분석

편의점 담배 다비도프 블루

스펙: 타르 3.0mg 니코틴 0.3mg

<맛과 향의 특징>

저타르 버전: 클래식의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타르와 니코틴 함량을 낮추어 부드러움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출시되었습니다.

명칭 변경: 2011년 2월 23일 '다비도프 리치블루'로 출시되었으나, 2014년 9월부터 '다비도프 블루'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저타르의 우수한 흡연감: 3mg 저타르 담배임에도 불구하고, 6mg 일반 담배에 버금갈 정도로 빨림이 좋고 연량이 잘 나오는 편입니다.

<독특한 맛>

개봉 시: 곽을 열었을 때 간혹 역한 실리콘 냄새가 난다는 평이 있습니다.

흡연 시: 불을 붙이면 은은한 아로마향이 느껴집니다.

주의점: 담배 끄트머리 부분에서 탄내와 아로마향이 뒤섞여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다비도프는 오랜 전통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지닌 브랜드답게, 일반 담배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독특한 풍미와 향을 제공합니다. 취향에 잘 맞는다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인생 담배’가 될 수도 있죠.

최근에는 수요가 줄어들면서 일부 편의점에서만 소량 판매되고 있지만, 해외 제조사와의 브랜드 계약이 유지되고 있으며, 꾸준히 찾는 마니아층 덕분에 단종 없이 계속 생산·유통되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이 점을 참고하셔서, 다비도프 제품이 한정된 수량으로 입고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진열 및 재고 관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