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담배 알아보기 시리즈, 오늘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선도하는 필립모리스의 히트작, 아이코스(IQOS)와 그 전용 스틱인 테리어(TEREA), 그리고 최근 출시된 센티아(SENTIA)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단순한 스틱을 넘어, 필립모리스의 전략과 미래까지 알게 되면 담배를 다루는데 좀 익숙해 지실 거라고 믿습니다.
아이코스(IQOS): 연소 없는 흡연의 시작
필립모리스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Smoke-Free Future)'를 비전으로 내세우며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개발했습니다. 잎담배를 태우는 대신 히팅(가열)하는 방식으로, 일반 연초 담배 대비 유해 물질 발생을 줄였다고 강조하며 전 세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테리어(TEREA): 아이코스 일루마의 핵심 스틱
테리어는 아이코스 기기인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 전용 스틱입니다. 기존 아이코스 기기와 스틱(히츠, 핏 등)과는 작동 방식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테리어는 반드시 아이코스 일루마 기기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테리어 제품 라인업과 구별법
테리어는 다양한 맛과 강도로 출시되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크게 오리지널(Original), 멘솔(Menthol), 플레이버(Flavor) 라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제가 직접 피워 보지는 못했지만 일반적으로 이렇게 분류한다고 합니다만 그냥 참고로만 하시고 외우거나 꼭 이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1) 오리지널 라인 (클래식한 담배맛)
테리어 앰버 (TEREA Amber): 가장 기본적인 맛으로, 부드럽고 균형 잡힌 담배 맛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묵직하지 않으면서도 연초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Amber는 호박, 호박색의 황색을 뜻하며 담배갑도 같은 색입니다.
테리어 실버 (TEREA Silver): 앰버보다 가벼운 맛으로, 연초의 향을 은은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이 선호합니다.
2) 시원한 멘솔맛 계열
테리어 블루 (TEREA Blue): 강렬한 멘솔 맛으로, 시원한 청량감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묵직한 멘솔을 원한다면 블루를 추천합니다.
테리어 그린 (TEREA Green): 상큼한 허브향과 함께 멘솔의 시원함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조금 더 진한 맛을 내는 것은 Black Green입니다.
테리어 오아시스 펄 (TEREA Oasis Pearl): 열대과일 향과 시원한 멘솔이 어우러진 맛입니다. 캡슐을 터뜨리면 더욱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갈증 끝에 찾은 ‘오아시스의 진주’의 맛이랄까요.
3) 플레이버 라인 (색다른 다양한 향 첨가)
테리어 퍼플 웨이브 (TEREA Purple Wave): 상큼한 베리류 향과 멘솔이 어우러진 맛입니다. 향긋한 베리향을 선호하는 여성 흡연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이름대로 ‘보랏빛 파도’로 연상하세요
테리어 블랙 퍼플 (TEREA Black Purple): 깊고 진한 포도향과 강한 멘솔이 특징입니다. 검정색을 띤 보랏빛을 연상하세요.
테리어 썸머 웨이브 (TEREA Summer Wave): 색다른 트로피컬 열대 느낌의 맛 이름대로 ‘여름의 파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테리어의 특징: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
테리어 스틱의 가장 큰 특징은 스틱 내부에 발열체가 삽입되어 있어 일루마 기기가 스틱의 금속 발열체를 직접 가열하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블레이드가 없어 스틱 삽입이 용이하고, 기기 청소가 필요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며, 균일한 맛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단점은 기존 아이코스 기기 (아이코스 3 듀오 등)와 호환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센티아(SENTIA): 아이코스 일루마의 또 다른 선택지
센티아는 2023년 필립모리스가 일본 시장에서 먼저 선보였고, 국내에도 출시된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 스틱입니다. 테리어와 마찬가지로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을 사용하며, 테리어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센티아 제품 라인업과 특징
센티아는 테리어보다 간결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데 테리어 보다는 찾는 손님이 현저하 적습니다. 이름과 위치만 숙지하고 있으면 됩니다.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전략: '담배 연기 없는 미래'와 시장 선점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테리어, 센티아를 통해 '담배 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있습니다.
- 유해성 저감 제품으로의 전환: 일반 연초 담배의 유해성을 줄인 제품을 통해 흡연자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일반 담배 시장을 대체하려는 전략입니다.
- 기술 혁신을 통한 시장 선점: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경쟁사와의 차별점을 두고,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려 합니다.
- 글로벌 시장 확대: 초기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아이코스를 보급하고, 점차 유럽, 미주 등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필립모리스는 단순한 담배 회사를 넘어, 기술 혁신으로 미래 흡연 시장을 주도하려는 야심찬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편의점 알바생이라면 이러한 필립모리스의 전략과 제품 특징을 이해하고 있다면, 손님 응대와 재고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알바생 테리어 구별법 꿀팁:
사실 전자담배를 안 피워 본 사람들은 전자담배를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편의점들이 색깔별로 테리어 제품을 배열하고 있으므로 색깔별로 위치와 그 이름이 익숙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색상: 각 제품마다 패키지 색상이 다릅니다. (예: 앰버-갈색, 블루-파란색) 대부분의 편의점이 같은 계열의 색깔로 진열하므로 같은 계열의 색깔별로 기억하면 좋습니다.
이름: 제품명에 맛의 특징이 담겨 있습니다. (예: 멘솔, 퍼플, 오아시스) 가능하면 이름의 영어 뜻을 외워 같이 연상하면 도움이 됩니다. 영어 뜻은 다음과 같이 정리합니다.
Amber(앰버) 호박, 호박색 starling(스탈링) 찌르레기 wave(웨이브) 파도
Arbor(아버) 나무그늘, 정자 쉼터 russet(러셋) 적갈색 teak(티크) 티크색
미국의 담배이므로 기본적으로 생소한 영어 이름을 사용해서 생소하고 잘 기억이 안되는데 색깔과 연결하여 위치를 확인하고 원래 영어 단어의 뜻을 같이 알고 있으면 찾기가 좀 더 쉬워집니다. 그래도 힘들면 손님들이 먼저 찾아서 지적해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도 고객이 주문했을 때 바로 딱 찾으면 왠지 기분도 좋아지고 힘도 나니까 제가 제안한 방법으로 한번 해보시고 홧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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