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담배 중, 레종 휘바는 독특한 자일리톨 향으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레종 휘바의 특징과 더불어, 짧은 기간 동안 판매되었다가 단종된 레종 휘바 아이스 툰드라의 스펙과 판매 중단 배경에 대해 분석하고자 합니다.
1. 레종 휘바 (RAISON Hyvaa)
레종 휘바는 2017년 3월 출시된 이후, 레종의 인기있는 멘솔 제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스펙 및 가격: 타르: 3.0mg 니코틴: 0.20mg 가격: 4,500원
특징:
맛과 향: 개봉 시 강한 자일리톨 향이 특징입니다. 슈가필터가 적용되어 달콤한 맛을 더하며, 캡슐을 터뜨리면 레종 특유의 시원하고 상쾌한 멘솔 향이 조화를 이룹니다.
필터: 핀란드산 자작나무가 함유된 독특한 필터를 사용합니다.
리뉴얼: 2024년 리뉴얼을 통해 냄새 감소 기능이 추가되었으나, 일부 소비자들은 맛의 변화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2. 레종 휘바 아이스 툰드라 (RAISON Hyvaa Ice Tundra)
2024년 8월 출시 후 2025년 5월에 단종된 레종 휘바 아이스 툰드라는 시장에서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스펙 및 가격: 타르: 1.0mg 니코틴: 0.10mg 가격: 4,500원
단종의 주요 원인:
소비자 반응: 기존 레종 휘바와는 전혀 다른 맛(치약 또는 솔의 눈 맛)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멘솔 애호가들에게도 '너무 약하다'는 평이 주를 이루며 판매량이 저조했습니다.
품질 문제: 캡슐이 없는 불량률이 비교적 높았으며, 캡슐 자체가 매우 단단해 손가락으로 쉽게 깨지지 않는 등 품질 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빠른 단종: 9개월이라는 이례적으로 짧은 판매 기간은 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3. 총평
레종 휘바는 자일리톨과 멘솔의 조화로운 맛으로 꾸준히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레종 휘바 아이스 툰드라는 새로운 시도였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맛과 품질 문제로 인해 시장에서 빠르게 퇴출되었습니다.
이는 담배 시장에서 제품의 성공이 단순히 새로운 디자인이나 스펙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소비자의 미각적 만족도와 품질의 안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현재는 재고 물량만 판매되고 있어 이 제품의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재고를 보유한 편의점을 찾아보는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