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 편의점 시재점검 인수인계 담배 재고조사의 중요성과 절차 방법 편의점 알바 필독!

편의점 알바생 여러분! 매일 반복되는 업무 속에서 '이걸 왜 해야 할까?' 싶은 순간도 있을 텐데요. 특히 시재점검, 인수인계, 담배 재고조사는 매일의 편의점업무에서 반복되는 중요한 업무랍니다. 오늘은 이 필수 업무를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잘할 수 있는지 그 꿀팁을 나름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의점 알바 편의점 시재점검

1. 시재점검 (현금 계산) : 왜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

왜 중요할까?

시재점검은 한마디로 '돈 관리'입니다. 내가 근무하는 동안 들어오고 나간 현금이 POS 시스템에 기록된 금액과 정확히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작업이죠.

정확성 점검: 계산 착오나 잔돈 실수 등 인간적인 오류를 잡아낼 수 있어요.

점주의 재산 보호: 도난이나 횡령 등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하고, 만약의 사태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고 매장의 현금 흐름을 투명하게 관리하여 점주님께 신뢰를 줍니다.

다음 근무자와 책임관계 정리: 자신의 근무 시간에 마감한 금액을 확정함으로써 다음 근무자가 시작할 시점의 기본 금액이 확정되어 다음이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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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으로 하는 꿀팁!

1)    지폐부터 동전 순으로!: 대부분의 POS 시스템은 지폐부터 입력하게 되어 있어요. 5만원, 1만원, 5천원, 천원, 500원, 100원, 50원, 10원 순서로 세어 화면에 입력하면 됩니다.

2)    분류 후 묶음 세기: 같은 종류의 지폐는 10장, 20장 등 일정 단위로 묶어서 철해 두면 세기도 빠르고 관리하기도 쉽습니다.

3)    두 번 세기 습관: 처음 센 금액이 맞는지 한 번 더 세어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급하다고 한 번만 세면 나중에 더 큰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4)    잔돈통 정리: 시재점검 전 잔돈통을 미리미리 깨끗하게 정리하면 훨씬 빠르게 셀 수 있어요.

 

위의 그림에 나타난 것처럼 돈통의 현금 잔액을 포스기상의 각 란에 기입하여 금액 차이가 제로가 되면 문제가 없다는 것이고, 부족하게 되면 전임자의 책임이 되어 보충해야 합니다. 남게 되면 플러스로 해서 별도의 돈통에 보관합니다. 편의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시재점검 때마다 점주에게 알리기고 하고 근무인수인계자 간에 확인으로 끝나기도 합니다.

2. 인수인계 : 왜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

왜 중요할까?

인수인계는 교대 근무자에게 내 근무 시간 동안 있었던 중요 사항들을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과정입니다.

• 업무 연속성 유지: 내 근무 때 해결하지 못한 일이나 진행 중인 업무를 다음 근무자가 이어받아 처리할 수 있습니다.
• 문제 발생 예방: 특정 진열대가 비어 있거나, 기기에 문제가 생겼다거나 하는 돌발 상황을 미리 알려줘 다음 근무자가 당황하지 않게 돕습니다.
• 정보 공유: 오늘 들어온 택배 물량, 특정 물품 발주 여부, 행사 변경 사항 등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여 업무 효율을 높입니다.
• 책임 소재 명확화: 내 근무 중 있었던 특이사항을 명확히 전달하여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효율적으로 하는 꿀팁!

1)    메모 습관: 근무 중 특이사항이 생기면 바로바로 포스기 옆이나 메모지에 간단하게 적어 두세요. "아, 그거 나중에 말해줘야 하는데..." 하다가는 까먹기 십상입니다.

2)    핵심 위주로 간결하게: 모든 것을 다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 근무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결품, 입고 예정, 특이 고객, 장비 이상 등)만 요약해서 전달하세요.

3)    질문 유도: 인수인계 후 "궁금한 거 있으세요?" 하고 물어봐서 혹시 놓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4)    매장 한 바퀴 둘러보기: 함께 매장을 한 바퀴 돌면서 인수인계를 하면 말로만 듣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특히 담배, 삼각김밥, 음료 등 회전율이 빠른 품목의 빈 공간을 함께 확인하면 좋아요.

5)    긍정적인 태도: 밝고 친절한 태도로 인수 인계하면 다음 근무자도 기분 좋게 업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좋은 분위기의 활기찬 편의점이 되기 위해서는 근무자들 간의 원활한 인수인계가 중요합니다. 서로를 신뢰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근무도 한결 즐거워질 수 있죠. 다만 현실적으로는 편의점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일부 매장에서는 각자 맡은 시간만 채우고 인수인계 없이 급히 퇴근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각자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3. 담배 재고조사 : 왜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

편의점 알바 담배 재고조사

왜 할까?

담배는 편의점에서 가장 판매량이 높고, 동시에 가장 고가이며 도난 위험이 큰 품목 중 하나이기 때문에 현금에 준하여 관리하기 때문에 근무자가 바뀔 때마다 재고조사를 합니다. 그런데 이 일이 꽤 방대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점주의 방침에 따라 하는 곳도 있고 그냥 너어 가는 곳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제가 일하는 3군데 중에서 한군데만 합니다.

• 재고 정확성 확보: 담배 재고를 정확히 파악하여 판매량과 실제 재고의 일치 여부를 확인합니다.
• 도난/분실 방지: 재고가 맞지 않을 경우, 즉시 문제를 인지하고 원인을 파악하여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효율적으로 하는 꿀팁!

편의점 알바 담배 재고조사

1)    규칙적인 시간 정하기: 담배 종류도 많아서 다 하려면 아무리 빨리 해도 최소한 30분 이상 걸립니다. 따라서 손님이 많이 올 때 할 수 가 없고 비교적 한가한 시간을 잡아서 틈틈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진열 순서대로 세기: 담배 진열은 보통 담배 회사별 브랜드별, 종류별로 되어 있습니다. 이 순서대로 하나하나 세어가면서 기록하면 누락 없이 정확하게 셀 수 있습니다.

3)    스캐너 적극 활용: 포스기에서 상품조회란을 클릭하여 해당 담배 바코드를 찍으면 실제로 있어야 할 재고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이 재고와 실제 재고를 확인하여 일치하면 재고가 맞는 것이고 부족한 것이 있으면 표시하여 점주에게 알려야 합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각 담배 별로 포스기 상의 재고 숫자와 실제 담배의 수량과 맞추어 보아야 합니다.

4)    여분 담배까지 확인: 위의 판매대에 진열되어 있는 것 이외에도 여분의 담배는 밑의 보관함에 보관되어 있으므로, 진열된 것뿐만 아니라 보관 중인 재고까지 모두 합산해야 정확한 총 재고가 나오므로 이것으로 포스기 화면상에 나타난 숫자와 대조해야 합니다.

 

시재점검, 인수인계, 담배 재고조사는 얼핏 보면 귀찮고 반복적인 업무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본 업무들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해내야만 제대로 된 편의점의 알바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복적으로 일어난 일이어서 하찮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책임과도 관계된 기본적인 업무라고 생각하고 신중하게 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