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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생의 일지

편의점 알바생이 본 편의점 상품, 누구나 찾는 인기 상품 생수

by 기림성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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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는 참으로 다양한 상품이 있지만 이번에 이야기해볼 주제는 바로 편의점 효자 상품, 생수입니다!

최근 뉴스에서 국내 생수 시장 규모 3조원에 이를 정도로 엄청나게 커졌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10년 새 무려 5배나 성장했다고 하더라고요. 1인 가구 증가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덕분이라고 하는데, 편의점에서 매일같이 생수를 판매하는 저로서는 정말 실감하는 이야기입니다.

편의점의 인기상품 생수
편의점의 인기상품 생수

음료수 중에 그래도 1위는 생수!

아침 낮 저녁 시간을 불문하고 꾸준히 판매되는 것이 생수입니다. 마른 목을 그래도 믿을 수 있는 생수제품을 통해 충족시키려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편의점에서도 생수 한 병씩 사 가시는 분들이 특히 여성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날씨가 조금이라도 더워지면 생수 코너는 금방 소진되는 재고를 보충해 주느라 자주 냉장워크인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잠깐만 진열대를 채우지 않아도 금세 텅 비어 버리거든요.

편의점에서 인기 있는 생수 브랜드는?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생수는 아무래도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제주삼다수이고 최근에 각종 할인 행사로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는 아이시스도 많이 나갑니다. 제주삼다수는 찾는 분들이 많아서 항상 넉넉하게 재고를 확보해두고 있는데, 최근에는 농심 백산수를 찾는 분들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생수의 유명한 해외 브랜드인 에비앙 같은 것은 품질이 좋더라도 비싸서 그런지 찾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흥미로운 건, 예전에는 생수 브랜드가 몇몇 정해져 있었는데, 요즘에는 오리온 닥터유 제주용암수, 풀무원샘물, 동원생수 심지어 LG생활건강의 휘오 울림워터까지 점점 더 많은 다양한 브랜드의 생수가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확실히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진 것 같은데 이는 아마도 생수시장이 그만큼 커져서 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음료시장의 주요한 상품이 되었다는 반증이겠지요.

 편의점 생수 판매 방식: 낱개 vs 번들

저희 편의점에서는 주로 두 가지 방식으로 생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낱개 판매: 급하게 물이 필요하거나, 가볍게 한 병만 들고 가려는 손님들이 많이 찾으세요. 냉장 코너에 시원하게 보관된 생수가 불티나게 팔린답니다. 가격은 브랜드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500ml 기준으로 800원에서 1,200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번들 판매: 여러 병을 묶어서 판매하는 건데요. 2L짜리 6개 묶음이나 500ml짜리 20개 묶음 같은 제품들이 인기예요. 아무래도 낱개로 사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집이나 사무실에 두고 드시려는 분들이 많이 구매하시죠. 특히 온라인 쇼핑몰처럼 바로 배송받는 편리함은 없지만, 당장 필요할 때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주변의 식당이나 가정에서 꾸준히 찾으시는 것 같아요.

무라벨 생수의 인기

최근에는 라벨이 없는 무라벨 생수를 찾는 손님들이 정말 많아졌어요. 분리수거하기도 편하고,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저희 편의점에서도 제주삼다수, 아이시스, 백산수 모두 무라벨 제품의 판매 비중이 꽤 높은 편입니다. 내년부터는 무라벨 생수병이 의무화된다고 하니, 앞으로는 대부분의 생수가 지금보다 더 깔끔한 모습으로 판매될 것 같습니다.

저렴한 PB 생수의 성장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편의점 자체 브랜드(PB) 생수를 찾는 손님들이 늘었다는 거예요.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부담 없이 구매하시는 것 같습니다.

결론: 생수는 이제 생활 필수품!

제가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느낀 건, 이제 생수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선 생활 필수품이 되었다는 거예요. 1인 가구도 많아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언제 어디서든 깨끗한 물을 마시려는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맥주, 소주, 막걸리  같은 주류와 각종 기능성 음료도 다양하게 찾지만 역시 순수한 물이 사람에게 제일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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